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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런스 엑손모빌 정유소 5억 달러에 매각

뉴저지 소재 PBF에너지가 인수
하루 15만5000배럴 정유 생산

토런스 소재 엑손모빌 정유소가 5억3750만 달러에 매각됐다.

LA타임스는 뉴저지 소재 정유업체인 PBF 에너지가 엑손모빌 토런스 정유 시설의 새로운 주인으로 등극함과 동시에 가주 정유시장에 진출했다고 1일 보도했다.

엑손모빌이 지난 1966년 인수한 이 정유소는 750에이커 달하는 대형 부지에서 600명의 근로자가 매일 15만5000배럴의 정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주 전체 생산량의 10%, 남가주 지역의 20%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번 인수 계약에는 엑손모빌의 터미널과 베이커스필드 유전의 파이프라인도 포함돼 있다. 인수업체인 PBF 에너지 측은 북가주로 정유를 운송할 수 있도록 롱비치항의 물류공간도 임대했다.



토런스 정유소의 주요 생산품은 개솔린이며 이외 비료로 사용되는 설퍼(sulfur)와 소다와 맥주에 쓰이는 이산화탄소 등도 생산되고 있다.

토런스 정유소는 2015년 2월 폭발 사고로 인해서 지난 10개월간 복구작업을 위해 폐쇄됐었고 정유 생산량도 20% 정도 줄었다.

이로 인해서 전국적인 개스가격 하락에도 가주의 개솔린 가격은 전국 평균 보다 갤런당 1.50달러까지 비쌌다.

PBF 에너지의 제프 딜 서부지역 대표는 "인수 합의와 마무리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됐다. 엑손모빌 측이 복구작업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복구작업은 완료됐다"며 "향후 책임감을 가지고 정유시설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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