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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해밀턴' 미란다 고별 공연 티켓이 2만달러

브로드웨이 최고 히트 뮤지컬 '해밀턴'의 간판스타 린-마누엘 미란다(사진)의 마지막 공연 티켓 값이 2만달러로 치솟았다.

USA투데이는 8일 미란다가 9일 고별공연을 하는데 티켓 리세일 웹사이트 스텁헙이 티켓 2장에 4만 달러의 가격을 매겼다고 보도했다. 티켓매스터는 그보다 좀 낮아 2장에 1만5174달러(1장 7587달러)의 가격표를 붙였고 크레이그리스트에는 2장에 5400달러하는 티켓이 올라와 있다. '해밀턴' 정상가는 139달러이지만 표가 일찌감치 매진돼 표를 구할 수 없게 되면서 지금은 부르는게 값이 됐다.

'해밀턴'의 대본을 쓰고 작곡, 연출에 남자 주인공 역까지 맡은 미란다는 9일 고별 공연 이후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음악을 마무리하고 '해밀턴'의 음악들을 수록한 앨범 작업과 '해밀턴' 영화화 작업을 할 계획이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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