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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범, 대치 중 '몇 명 죽었나' 물어"

댈러스 경찰국장 기자회견서 밝혀

댈러스 경관 저격범 마이카 존슨(25)이 경찰과 대치 중 자신의 범행으로 몇 명의 경관이 숨졌는지를 물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브라운 댈러스 경찰국장은 11일 기자회견에서 "대치 중 경찰과 체포 협상을 하던 존슨이 몇 명의 경관이 죽었는지를 물었고 경관을 더 살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브라운 국장은 "범인이 망상에 사로잡혀 경관 살해에 몰두했다"고 말했다.

루이지애나와 미네소타 주에서 각각 경관의 총에 사살된 흑인을 추모하는 평화시위 도중 발생한 존슨의 매복 저격으로 댈러스 경찰국 소속 경관 5명이 사망했다.



부상 경관은 애초 7명으로 발표됐으나 이후 2명이 더 추가된 것으로 확인되어 모두 9명이라고 브라운 국장은 밝혔다. 민간인 2명도 부상했다.

저격범 존슨은 사건 당일 경찰과의 협상 실패 후 경찰이 투입한 폭탄 장착 원격 조종 로봇에 의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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