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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출전" 김경태는 "포기"…엇갈린 리우행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LA중앙일보] 발행 2016/07/12 스포츠 2면 기사입력 2016/07/11 18:53

박인비 "손가락 부상 호전 돼 출전"
김세영·양희영·전인지와 드림팀
김경태 "2세 계획 있어 불참 결정"
남자는 안병훈·왕정훈 태극마크

박인비(왼쪽), 김경태(오른쪽)

박인비(왼쪽), 김경태(오른쪽)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부상을 딛고 리우 올림픽 출전을 결정했다. 하지만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2세 계획을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11일 발표된 남녀 골프 세계랭킹에 따라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남녀 대표선수가 결정됐다. 남녀 60명씩 총 120명의 선수가 정해졌다. 그러나 브라질의 지카 바이러스 공포와 치안 불안 등으로 올림픽 티켓을 반납하는 선수들이 나올 수 있다.

여자 선수들은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는 올림픽 출전에 적극적이다.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한 박인비를 비롯해 세계 톱랭커들이 총 출동한다. 박인비는 이날 "올림픽 출전은 오랜 꿈이자 목표다. 한 달 이상 쉬면서 손가락 부상이 호전됐다. 남은 시간 동안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에 가장 많은 4명의 대표를 내보낸다. 세계랭킹 3위 박인비를 비롯해 5위 김세영(23·미래에셋), 6위 양희영(27·PNS창호), 8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로 구성된 '드림팀'이다. 이들은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4위 렉시 톰슨(미국) 등과 메달 경쟁을 펼치게 된다. 미국은 톰슨과 스테이시 루이스(9위), 제리나 필러(15위)까지 3명이 출전한다.

한인 동포들이 우승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리디아 고를 비롯해 이민지·오수현(이상 호주), 노무라 하루(일본) 등 4명의 해외동포들이 올림픽에 참가한다. 올 시즌 3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준우승-3위를 기록한 리디아 고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이민지와 오수현은 '호주의 골프 영웅' 카리 웹을 제치고 기회를 잡았다. 그래도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한국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박세리 감독은 "박인비가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팀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31위 안병훈(25·CJ)에 이어 한국 남자선수 가운데 랭킹이 두번째로 높은 김경태(세계 41위)는 "2세 계획을 위해 참여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에 따라 세계랭킹 76위 왕정훈(21)이 김경태 대신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남자골프에선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2위 더스틴 존슨(미국),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앞서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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