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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인상, 이직자보다 근속자에게 박하네

이직자 월급 인상률 더 높아
신규 일자리 증가가 원인

‘월급 인상을 원한다면 일자리를 옮겨라’.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기존의 일자리를 고수했을 때보다 이직했을 때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조사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직자는 지난 5월까지 12개월간 평균 월급 인상률 4.3%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의 인상률이다. 그에 비해 근속자(12개월간 같은 직종에 종사하거나 지난 3개월간 같은 직장에서 일한 근로자)는 인상률이 3%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이직자와 근속자의 월급인상률 차가 1.3%포인트까지 격차가 벌어진 것. 이는 최근 수 년 새 가장 큰 폭의 차이로 지난 수 개월 간 일자리는 많아지고 실업률은 감소하며 높아진 월급 인상률이 반영된 것이라 게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1997년~2008년까지는 이직자는 연평균 4.8% 인상률을 근속자는 4.1%를 기록했으며 2011년 이후에는 이직자 2.8%, 근속자 2.3%로 각각 0.7%포인트와 0.5%포인트 차에서 머물렀었다. 경기침체기였던 2009~2010년에는 뒤집히기도 했는데 근속자가 이직자에 비해 0.4%포인트 높았다. 당시에는 경영자들이 직원 수를 줄이는 대신에 기존의 일 잘하는 직원들에게 더 많은 연봉을 인상해 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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