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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2800만 달러 파워볼 당첨자 '6개월 만에' 당첨금 수령 왜?

[LA중앙일보] 발행 2016/07/20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6/07/19 23:21

하루이틀이라도 걱정되고 불안할 것이 분명하다.

로토 잭팟 티켓을 잃어버릴까봐, 혹시 찢어져 한 조각이 없어질까봐, 혹시 물에 젖어 숫자가 사라질까봐, 혹시 바람에 날아갈까봐, 혹시 집에 불이나 타버릴까봐, 혹시 애완견이 먹어버릴까봐….

돈으로 바꾸기 전까지는 그 손바닥만한 종이는 오만가지 걱정거리일 것이다. 그런데 이 부부는 6개월 동안 그 얇디얇은 종이조각을 쥐고 있었다.

도대체 왜?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큰 복권 당첨금의 수령자가 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5억2800만 달러 잭팟의 주인공은 마빈과 메이 어코스타 부부.

지난 1월 13일, 16억 달러가 넘는 엄청난 잭팟의 파워볼 추첨이 있을 때 당첨자는 셋이었다. 테네시와 플로리다에서 나온 당첨자는 일찌감치 TV인터뷰에 응하는 등 화제를 뿌렸다. 하지만 치노힐스의 한 세븐일레븐에서 파워볼을 구매한 남가주의 당첨자는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정작 그 티켓을 판매한 세븐일레븐 측은 100만 달러를 수령했는데 말이다.

"모르고 있나, 잃어버렸나…" 많은 이들이 '미스터리 당첨자'를 궁금해 했다. 파워볼의 경우, 주마다 수령기한이 다르지만 캘리포니아는 1년이다.

며칠전 15일 어코스타 부부는 밴나이스의 복권 사무소를 찾아서 당첨금을 수령했다. 일시금으로 3억2780만 달러. 100달러 지폐 327만 장.

'미스터리 부부'는 이날도 미스터리했다. 모든 언론취재를 거부했다. 그리곤 성명서 하나만 발표했다.

"우리는 귀한 선물을 관리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당첨금의 대부분은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다. 우리가 가진 자원을 이용해 선한 목자가 되고 싶었다. 전문가들의 도움과 가르침을 받았다. 지난 6개월 동안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은 이유는, 기부에 관한 법률적 준비와 처리를 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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