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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전기차' 만든다…테슬라, 마스터플랜 공개

"인간보다 10배 안전한
자율주행차량 내놓겠다"

오토파일럿 차량 사고, 솔라시티 인수건 등으로 창사 후 최대 위기를 맞은 테슬라가 '마스터플랜 파트 2'를 발표했다. 엘런 머스크 CEO가 트위터에서 마스터플랜 공개를 예고한 지 열흘 만이다.

태양광 전기차와 전기 버스.트럭, 완전 자동주행 차량 등 3가지 골격이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홈페이지에 올린 마스터플랜에서 재생가능한 에너지 엔터프라이즈로 변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배터리에 완전 통합되는 태양광 루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배터리를 충전하는 태양광 루프가 보급되면 차량이 전기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테슬라가 솔라시티를 완전 인수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모델을 트럭, 버스와 같은 대형차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내놓았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생산라인을 '육로 수송의 대형 수단'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자율주행의 저변을 버스, 트럭과 같은 대형차로 넓히겠다는 얘기다. 그는 이 두 가지 차량이 개발 초기 단계라면서 내년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또 인간이 운전하는 것에 비해 10배 안전한 '진짜 자율 주행'을 향한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분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Autopilot)을 탑재한 자사 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주행거리를 쌓아가면서 학습을 통해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진정한 자율주행이 당국의 승인을 받으려면 누적 60억 마일의 주행거리가 필요한데 현재는 하루 300만 마일 수준에 불과하다. 보다 많은 학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즉, 컨수머리포츠가 주장한 것처럼 오토파일럿 기능을 없앨 계획이 전혀 없다는 것을 우회해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태양광 전기차 개발계획과 관련 태양광산업의 부진과 솔라시티의 높은 부채에 주목하며 부정적인 모습이다.

또한 테슬라 전기차의 안전성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지난 5월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테슬라 자동차를 운행하던 운전자가 사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자동주행을 놓고 안전성 조사를 진행중이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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