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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IT 접목…인포테인먼트 뜬다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카 양대산맥
현대·기아차 등 적극적인 업데이트
핸즈프리 통화·SMS 등 다양한 서비스

자동차와 IT기술의 접목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이 너도나도 차 안에 IT기술을 도입해 운전자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질을 강화하는 등 차량 가치 상승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기아차는 지난 19일, 고객들에게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오토(Android Auto)'와 '애플카(Apple Car)'로 대상 모델은 ▶포르테 2017년형 ▶옵티마 2015·2016년형 ▶옵티마 하이브리드 2015·2016년형 ▶세도나 2015·2016년형 ▶쏘렌토 2016년형 ▶스포티지 2017년형 ▶쏘울 2014년~2016년형 ▶쏘울 EV 2015년·2016년형이다.



하지만, 위 모델 모든 차량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나 우보3(Uvo3) 시스템이 장착된 모델에만 해당되며 중고차 구매자만 포함된다. 기아차 측은 7월말까지 이메일을 통해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업데이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고객들에게 전송할 방침이다.

또, 업데이트 전 '마이우보닷컴(www.myuvo.com)'에 접속해서 회원 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은 지도, 핸즈프리 통화, SMS 등의 첨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2015년 쏘나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 현대차 역시 다른 모델로 업데이트 범위를 넓힌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2015·2016년형 ▶2016년형 엘란트라GT와 투산 ▶2017년형 싼타페와 싼타페 스포트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포드는 자사 시스템 브랜드인 '싱크(SYNC)'를 개발해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카와 연동해 고객들에게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싱크3까지 업그레이드 됐으며, 정전식 터치스크린과 내비게이션 목적지 즐겨찾기, 스마트폰 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이밖에 캐딜랙 ATS, CTS, CT6, 셰볼레의 카마로, 콜로라도, 크루즈, 임팔라, GMC의 시에라 1500·2500·3500, 혼다의 어코드와 시빅, 볼보 XC90 등의 최신형 모델에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자동체 업체 여기저기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바람이 계속 불고 있는 것이다.

한 자동차 딜러 관계자는 "비행기 안에서도 엔터테이먼트가 실현되듯 차 안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이제 즐겁게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 업체들끼리의 IT기술 경쟁은 향후 몇 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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