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재향군인회장 선거 관심 고조

첫 사병 출신 회장 선출 여부에 주목
차기 내정 소문.경선 없을 가능성도
지난주 선관위 구성하고 선거체제로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 회장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교 출신이 역대 회장을 독점해 왔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사병 출신 회장 후보가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면서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 역사상 처음으로 사병 출신 회장이 선출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원로들이 사전정지 작업을 통해 차기 회장을 내정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어 회장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병 출신 회장 후보로 가장 강력히 거론되던 김명현 월남참전전우회장이 선관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차기 회장도 장교 출신이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 향군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장교 출신 회장 후보로는 K씨, J씨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관상 정영삼 회장대행은 회장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는 박홍기 회장이 세대교체와 일신상의 이유로 잔여임기를 2년 반이나 남겨 놓고 지난 6월 말로 전격 사임하면서 정관 규정상 60일 안에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회는 현재 정영삼 부회장이 회장대행을 맡고 있으며 정 회장대행은 회장선거를 위해 지난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관위원장은 월남참전전우회 김명현 회장이 임명됐고 군별로 육해공과 해병대 각 2명씩 총 10명의 선거위원으로 선관위가 구성됐다고 서부지회 관계자는 밝혔다. 서부지회는 현재 대의원 선발 작업을 진행하면서 각 군의 회원 확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재향군인회 회장선거는 각 군별로 할당된 대의원이 회장을 선출하는 간선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전까지 선거에서 총 대의원 수는 50명이었다.

선거와 관련된 세부일정은 오늘(22일) 오전 향군사무실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