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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리고 봉사하는 기회로”

랜턴 축제 한인 최초 남자 주인공

퍼시픽 그로브 랜턴 축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남자 주인공에 선발된 제이슨 김(퍼시픽 그로브 고등학교 10학년)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05년 시작된 랜턴 축제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만여 명이 참가하는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진 퍼시픽 그로브 시와 몬트레이 카운티가 자랑하는 큰 축제다.

랜턴 축제에서는 학교성적, 봉사활동, 과외 활동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1년 동안의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하게 될 6명의 공주와 한 명의 여왕을 선발하게 되는데, 올 해 처음으로 남자 주인공을 선발해 대중들 앞에 소개하고 공식 활동을 하게 했다.

퍼시픽 그로브를 배경으로 한 동화책 속에 나오는 교육자이며 영웅인 스칼러 장이라는 인물을 맡은 제이슨 김은 여왕 토페츠의 연인으로서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야외극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중학교 재학 시절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주자로서 악장을 역임했던 제이슨 김은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운동에도 열정과 재능이 인정돼 학교 미식 축구와 라크로스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역봉사활동에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제이슨은 건축가가 장래희망이고 “이 축제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문화를 지역사회에 더욱더 많이 알릴 수 있고, 양로원과 유치원 그리고 장애인 기관 등 여러 단체에서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오는 23일 패션쇼를 시작으로 31일 막을 내리는 랜턴 축제는 다양한 액티버티와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 30일 러버즈 포인트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저녁공연에는 몬소리 사물놀이 팀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랜턴 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feast-of-lantern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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