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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상승세 한풀 꺾였다

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
리워드 프로그램 실패 분석

임금인상·스톡옵션 확대 등 파격적인 직원 복지혜택을 발표한 스타벅스의 최근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

스타벅스는 회계연도 3분기(3월25일~6월26일) 기준으로 최소 13개월 이상 운영중인 전세계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5.6%에 못미치는 것은 물론 스타벅스가 지난해에 1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꺾인 것을 의미한다.

미주 지역에서의 매상은 4% 성장에 그쳤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6.1%에 한참 밑돈다. 2분기 실제 성장률은 7%에 달하였고, 1분기는 9%까지 올라갔었다,

스타벅스의 저조한 성적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가 거론되고 있다. 우선, 미국 시장에서 프라푸치노 커피 프로모션이 기존보다 1주일 늦게 시작된 점이 꼽혔다.



또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을 수정한 것이 매출에 영향을 줬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예전에는 구매 횟수에 따라 별을 줬으나 지난 4월부터는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별을 지급하는 것으로 바꿨는데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다.

정치·사회적인 요소도 스타벅스의 저조한 성적에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다. 테러 위험과 미 대선 등 불안정한 요소들이 많아 고객들의 매장 방문이 줄었다는 해석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2016년 연간 순이익이 주당 1.88~1.89달러가 될 것으로 상향조정했다. 당초 스타벅스는 1.85~1.86달러를 예상했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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