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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민회·향우협 통합 논의 재개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 중”

미중서부이북도민회연합회(회장 김선금·이하 이북도민회)와 시카고향우회협의회(회장 서희권·이하 향우협)가 통합을 논의 중이다.

호남향우회(회장 서희권), 강원도민회(회장 신승규), 서울·경기도민회(회장 스티브 리), 영남향우회(회장 오정열), 제주도민회(회장 김병석), 충청도민회(회장 김재창) 등은 지난 4월 모임을 갖고 시카고 향우회 협의회를 창립, 시카고 일원 향우회와 도민회간의 상호협조를 높이기로 한 바 있다. 호남향우회 서희권 회장이 향우협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그러나 당시 이북도민회는 평안·함경·황해도민회가 각 도민회로 참여할지 혹은 이북도민회연합회로 함께 할지 결정하지 못해 참여가 불발됐으나 최근 다시 논의가 재개됐다.

김선금 회장은 “현재 통합과 관련해 물밑 작업 중이다.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며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다. 결정이 난 후에 한인사회에 공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향우협 서희권 회장은 “현재 이북도민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향우협 첫 번째 모임에 이북도민회가 참석한 이후로는 교류가 별로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시카고 일원 도민회 활동을 활성화해보자는 취지에 맞게 다시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의 결정 여부와 상관없이 시카고 향우회 협의회는 앞으로도 이북도민회의 행사에 참여하며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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