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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클라리타 산불 확산…1만1000에이커 전소

LA지역엔 대형 연기 구름 형성

지난 22일 샌타클라리타 지역 14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발생한 ‘샌드 산불’이 고온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더욱 번지고 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23일 오후 2시 현재 산불 피해지역이 1만1000에이커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산불로 인한 연기와 재가 LA전역으로 퍼지면서 연기 주의보도 발령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300여명과 소방헬기 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화제 지역에는 접근이 힘든 계곡 등이 많은데다 100도가 넘은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10% 정도라고 소방국은 밝혔다.

소방국은 산불의 진행 방향과 확산 속도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전날 솔대드 지역에 내렸던 대피령은 해제했으나, 발화 지역 동쪽인 리틀 터헝가 캐년 지역에 대한 대피령은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산불 여파로 LA지역에는 대형 연기구름이 형성되기도 했다. 남가주대기정화국은 연기의 영향이 24일(일) 밤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창과 문을 꼭 닫고 있을 것과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질환이 있는 주민들의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이밖에 샌게이브리얼밸리와 포모나, 샌퍼낸도, 앤틸롭밸리과 샌타클라리타밸리 등 일부 더운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24일까지로 연장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24일부터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보건당국은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탈수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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