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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갤런 폐수 방류 사고

산호세 알비소 폐수처리장

산호세 폐수처리장에서 한 직원의 실수로 샌프란시스코 베이에 약 100만 갤런의 폐수가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산호세 머큐리뉴스는 지난 20일 산호세 알비소 폐수 처리센터 직원이 밸브를 잘못 눌러 정화처리가 완료되지 않은 폐수가 이날 오전 8시 19분부터 29분까지 약 10분간에 걸쳐 샌프란시스코 베이로 95만2000갤런이 방류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머큐리에 따르면 이날 방류된 폐수는 50개가 넘는 수영장을 채울 수 있는 양으로, 모두 화장실과 주방, 세탁기 등에서 사용됐던 생활 폐수라고 전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산호세 알비소 폐수 처리장은 산호세와 서니베일, 밀피타스 등 사우스베이 9개 도시에서 나오는 폐수를 모아 재처리하는 곳으로, 이날 방류된 폐수는 다행히 최소 50% 이상 정수된 것으로 일부는 95% 이상 독소 등이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호세 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방류된 폐수 중 대부분은 오염물질이 베이에 방류되기 전 제거됐다”며 “베이로 유입된 폐수도 건강이나 환경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가주 환경국 관계자도 “현재까지 죽은 물고기 등 폐수방류로 인한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며 “이번에 사고로 방류된 양은 베이 전체의 약 1%에 해당하는 양인데다 정수 과정을 거친 폐수들이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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