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저지주의회 휘발유세 인상 재추진

상.하원, 교통기금 마련 방안 공동 발표
기존 상원안 거부로 도로공사 전면 중지
"크리스티 주지사 또 거부해도 강행할 것"

뉴저지주의회가 휘발유세 인상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상원과 하원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스티븐 스위니(민주.3선거구) 주상원의장과 빈센트 프리토(민주.32선거구) 하원의장은 휘발유세를 올리고 상속세를 점진적으로 폐지하는 등의 새로운 교통기금 마련 방안을 지난 22일 발표했다고 지역 언론 레코드가 보도했다.

스위니 상원의장과 프리토 하원의장의 이번 휘발유세 인상안은 교통기금 마련 방안으로 이미 지난달부터 추진돼 왔으나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와 뜻을 일치시키지 못해 무산됐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휘발유세를 올리고 판매세는 내리자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의회에서 처리되지 못했고 결국 크리스티 주지사는 교통기금 부족으로 지난달 30일 주 전역의 모든 도로 신설과 보수 공사를 중단시키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당시엔 주상원의 방안이었지만 이번에는 주하원의장까지 동의한 방안이어서 시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레코드에 따르면 주지사실은 이번 방안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주의회로부터 받지 못했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브라이언 머레이 주지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두 의장은 실질적인 성과보다 추상적인 성취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 외에는 주지사실과 공유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스위니 상원의장은 주지사의 거부권을 무효화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스위니 상원의장은 "가능하면 주지사의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하지만 만약 무산될 경우 상원에서는 민주와 공화 양당의 충분한 지지가 있어 주지사의 거부권을 무효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은 휘발유세를 갤런당 23센트 올리고 상속세를 점진적으로 폐지하는 것이다. 또 근로자 가정에 근로소득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하고 은퇴자의 소득세를 줄이는 등의 계획이 담겨 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