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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터내셔널 크라운<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1점 차 2위, 미국 우승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새벽부터 잔여 경기까지 치른 한국 자매들이 승점 1점이 부족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4일 시카고 인근 메리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선 경기에서 김세영과 유소연이 승리하며 승점 4점을 보탰다.

합계 12점을 수확한 한국은 최종일 3승1패로 승점 6점을 보탠 미국(13점)에 1점 차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드 2번으로 출전한 미국은 조별리그 첫 날 2패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대회가 진행될수록 뒷심을 발휘하며 제2회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 날 결승에 오른 5팀 중 두 번째로 높은 승점 8을 기록한 한국은 먼저 경기를 시작한 양희영(27)과 전인지(22)가 무너지면서 맥이 빠졌다. 양희영은 일본의 노무라 하루에게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패했다. 전인지도 대만의 테레사 루에게 4홀차로 완패하면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우승에서 멀어졌다.

이날도 오전 낙뢰 주의보가 내려져 경기가 한때 중단됐지만, 양희영과 전인지에게 반전의 기회를 주지 못했다.

이들이 패한 뒤 김세영(23)은 찰리 헐(잉글랜드)을 상대로 5홀차 대승을 거둬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 주장을 맡은 유소연(26)도 미국의 에이스 렉시 톰프슨을 3홀차로 꺾고 승점 12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지난 대회 멤버 3명이 그대로 출전한 미국은 역전 드라마를 썼다. 조별 리그에서 승점 7점으로 3위였던 미국은 결선 4개 경기 중 3개를 따내 승점 6점을 추가했다. 스테이시 루이스와 제리나 필러는 일찌감치 2승을 올렸고, 크리스티 커가 멜리사 리드(잉글랜드)를 상대로 이기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렉시 톰슨이 유일하게 패했다.

잉글랜드와 대만이 승점 1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최종일 2승2패를 기록한 일본은 승점 8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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