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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 기금 모금 ‘응답하라7080’ 행사 열려

“왕년의 춤솜씨 뽐낸 축제”
코러스 기금 모금 ‘응답하라7080’ 행사
워싱턴한인연합회, 당시 의상 재현도

워싱턴지역 한인들이 세월 속에 묻어뒀던 젊은시절 춤솜씨를 공개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가 코러스 축제 기금 모금을 위해 22일 애난데일 웨스트민스터 스쿨에서 연 ‘응답하라 7080’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나이를 잊고 30여 년 전으로 돌아갔다. 행사에서 장발머리에 70년대 다방 DJ 옷을 입고 사회자로 나선 신동영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총장은 “닫힌 마음을 열고 하나로 뭉치기 위해 가장 좋은 건 재미있는 게임을 함께 하는 것”이라며 “단체장을 비롯한 한인들이 이렇게 즐겁게 춤추는 모습은 처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 7시 뷔페식 저녁 만찬으로 시작된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은 테이블별로 앉아 조용히 담소를 나눴다. 식사가 끝날 무렵 무대조명이 들어왔고, DJ를 맡은 신동영 사무총장은 참가자들에게 댄스파티를 즐겨보자고 선언했다. 분홍색 구두를 신은 여성이 앞으로 나가 춤을 추자, 백발의 노인이 따라 나가 여성과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한인단체 대표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앞으로 줄줄이 걸어나가 춤솜씨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청바지와 청자켓을 입고 장발가발을 쓴 데이비드 한 워싱턴한인연합회 부회장과 이은애 한인커뮤니티센터 멤버십위원장, 마이클 권 한인정치참여연합 대표 등은 화려한 춤솜씨를 자랑했다.



안미영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장은 탭댄스를 보여줬고, 정세권 전 미주한인재단 전국총회장도 무대 앞으로 나가 분위기를 띄웠다. 실비아 패튼 전 한미여성재단 회장은 라틴 살사 댄스를 선보였다.

한편 코러스 축제는 총 52개 참가 부스 가운데 20여개 부스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로사 박 코러스 축제 준비위원장은 “7개의 음식부스와 H마트, 맥도날드, 웨그먼, 대한항공, 델타항공, 경상남도 지방자치단체 등이 계약을 결정했다”며 “음식 부스는 카운티에 제출하는 관련서류 심사가 6주나 걸리기 때문에 7월 중 신청이 완료돼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다. 업체와 개인들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러스 준비위는 아리랑 콘테스트와 일반인 공연팀, 전통혼례 체험 신청도 받고 있다.
▷문의: 703-354-3900(워싱턴 한인연합회)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사진:투데이폴더 / 응답하라1, 응답하라2
설명: ‘응답하라 7080’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춤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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