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도민회 행사지원 등 논의

향우회협의회 정기월례회 개최

시카고향우회협의회(회장 서희권/향우회협)가 정기 월례회를 갖고 각 향우회 및 도민회의 행사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3월에 공식 출범한 향우회협의 7월 정기 월례회는 지난 25일 글랜뷰 소재 샤부야 식당에서 열렸다. 향우회협은 호남향우회(회장 서희권), 영남향우회(회장 오정열), 서울·경기도민회(회장 스티브 리), 충청도민회(회장 김재창), 제주도민회(회장 김병석), 강원도민회(회장 신승규)등 총 6개의 향우회 및 도민회가 의기투합해 조직한 단체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각 향우회·도민회의 사업일정 공개 및 지원 계획, 시카고한인회(회장 진안순)의 DACA 기금마련 골프대회, 이북도민회와의 협력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향우회협은 시카고한인회의 DACA 기금마련 골프대회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 8월 첫째 주에 시카고한인회와 모임을 갖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한 향우회협의회는 매년 1회 각 향우회 및 도민회의 핵심사업을 중점지원 하기로 결정, 그 첫 번째로 8월 21일 함스우즈에서 개최될 충청도민회 동포 위안 큰잔치를 특별후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북도민회연합회와의 협력체계 구축과 관련 서희권 회장은 “향우회협과 이북도민회연합회 통합에 대한 이야기에서 통합이라는 단어는 좀 그렇다”며 “정치, 종교 색을 띠지 않는 한 각 이북 도민회들과뜻이 같다면 언제든지 함께할 생각이다. 현재 향우회협은 각 도민회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제주도민회는 최근 문화회관에 세워진 돌하르방·정주석등을 통해 제주도 홍보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