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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야유' 김현수, 환대받은 복귀전

'1안타 1볼넷' 멀티출루…팀은 패배
이대호·강정호 맞대결서 나란히 1안타

김현수(28·볼티모어·사진)에 대한 볼티모어 팬들의 마음은 완전히 돌아서 있었다. 개막전 당시 받았던 야유는 사라지고, 이제는 따뜻한 박수를 받는 선수가 됐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김현수는 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복귀했다. 두 차례 재활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콜업돼 이날 자신의 자리인 선발 2번 좌익수로 출전했다.

부상 후 MLB 복귀전이라 다소 긴장한 듯 보였던 김현수지만 이 긴장은 박수 속에 조금 풀릴 수 있었다.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볼티모어 팬들은 김현수에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복귀한 것이 반갑다는 신호였다.

김현수는 이에 화답했다.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채드 베티스의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이후 볼넷을 추가하며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329가 됐다.



볼티모어는 이날 선발 크리스 틸먼이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3-6으로 패했다.

한편 강정호(29ㆍ피츠버그)와 이대호(33ㆍ시애틀)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두 팀의 맞대결에 나란히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안타 1개씩을 신고했다. 강정호는 2루타 한 방을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도 무안타 침묵에서 탈출하며 5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경기는 시애틀의 7-4 승리로 끝났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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