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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당국, 한인축제 화끈한 지원 '눈길'

부에나파크, 시청 주차장 이어 커뮤니티센터 임대
가든그로브, 술 판매 허가…퍼레이드에도 호의적

부에나파크, 가든그로브 시 당국이 한인단체들이 여는 축제를 적극 지원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부에나파크 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OC아리랑축제재단(회장 정철승, 이하 아리랑재단)이 주최하는 제32회 축제 장소로 시청 앞, 뒤 주차장을 내준 것은 물론 커뮤니티 센터까지 임대해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덕분에 아리랑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축제기간 중 건강 엑스포, 중소기업 설명회, 비즈니스와 법률 등에 관한 각종 상담 및 세미나를 실내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정철승 회장은 "행사를 옥외에서만 진행하면 날씨가 더울 경우, 관람객들이 힘들어 할 수 있는데 시원한 커뮤니티 센터에서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부에나파크에서 아리랑축제가 열리는 건 올해가 세 번째지만 과거엔 시측이 이번처럼 적극적으로 지원하진 않았다. 정 회장은 "최근 몇 년 새 부에나파크의 한인 인구, 비즈니스 유입이 늘어 시 당국이 한인사회의 지역 커뮤니티 기여도에 대해 주목하게 된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시도 4년 만에 열리는 한인단체 주최 축제를 돕기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시측은 OC한미축제재단(회장 조봉남, 이하 한미재단) 주최로 9월 30일부터 사흘간 가든그로브 가든스퀘어 주차장에서 열릴 '2016 다민족 축제(International Festival)'에서 비어가든을 설치, 주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한미재단 관계자들은 "가든그로브에서 열린 한인축제에서 주류판매가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 스태프들은 한미재단의 가두 퍼레이드 승인 요청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 스태프는 퍼레이드를 위한 경관 인건비 등 제반 비용 1만4500달러를 내달 31일까지 선납하는 것을 조건으로 퍼레이드를 승인하는 것이 좋겠다는 권고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사흘간 축제와 비어가든 행사 지원에 나설 경관 인건비 등은 1만5000달러로 책정됐다. 이 금액 역시 내달 31일까지 내야 한다.

시의회는 내달 9일 회의에서 퍼레이드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조봉남 한미재단 회장은 "비어가든 승인에 이어 10월 1일 열려는 가두 퍼레이드와 관련해 시측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고 내달 9일 시의회 최종 승인도 무난히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상환·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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