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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카운티 교육계 최대현안은?

“인종, 소득수준 따른 성적격차 해소”
신임 잭 스미스 교육감, 강력 의지 밝혀

전국 최고의 교육수준을 자랑하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가 인종 및 가정소득 수준에 따른 학생들 성적 차이 해소에 나선다. 특히 카운티 교육청 잭 스미스 신임 교육감(사진)이 인종, 소득수준에 따른 성적 격차 해소를 제1목표로 삼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미스 교육감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히스패닉 및 저임금 가정 출신 학생들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성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미스 교육감은 “이를 바탕으로 몽고메리 카운티 내 204개 공립학교 모두가 최고 수준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자료에 따르면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의 인종, 소득간 학업능력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운티 학생들 중 대학교 선행 교과과목(AP)을 이수하는 학생은 백인과 아시안계 학생들의 경우 80%가 넘는다. 이에 반해 흑인 학생들의 경우 39.6%, 히스패닉 학생들은 51.6%에 불과하다. 또한 AP 과목 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은 학생들이 평균 51.4%인 반면 흑인 학생은 22.1%, 라티노 학생들은 35.8%로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소득별로도 빈곤 수준이 심한 11개 고등학교가 나머지 14개 고등학교와의 AP과목 성적 면에서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당국은 주소에 따라 실시되는 고등학교 배정 방식을 소득, 인종 비율을 고려해 배정하는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각종 방안들을 연구중이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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