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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방치하지 말고 적극 치료해야

“적극적인 치료로 삶의 질 높여야“
하워드 한인회, 김면기 박사 초청 우울증 세미나

“노화현상의 하나로 여기는 우울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 행복한 노년의 삶을 즐겨야 합니다.”

하워드 한인회(회장 김덕춘) 케어라인 주최로 열린 ‘김면기 박사 초청 우울증 세미나’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5일 콜럼비아 소재 베인 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김면기 박사는 “제대로 된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가 밝힌 2015년도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볼티모어 지역 한인 노인들 3명 중 1명꼴로 우울증 증상을 겪고 있다. 김 박사는 “이는 한국의 10명 중 1명보다 세 배 가량 높은 비율로 이민 생활의 스트레스가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박사는 “스트레스가 오랜기간 쌓여 생기는 우울증은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병이지만, 방치하면 자살과 같은 최악의 결과까지 부르는 위험한 증상”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우울증 증상으로는 무력감과 피로감을 동반한 행동패턴 변화, 불면증, 불안심리, 식욕부진 및 체중감소 등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자살충동 증가로 이어지기도 한다. 김 박사는 꾸준한 집안일, 취미생활과 운동을 비롯해 시니어 센터 방문 등을 통한 사회활동 참여로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화현상과 혼자 꾸리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도 우울증을 방지하고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덕춘 한인회장은 “평균연령이 크게 늘어난 한인사회에 노인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건강한 노년의 삶을 알아보자는 취지로 이런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이정숙 케어라인 디렉터는 “한인 노인들에게 만연한 우울증의 예방 방법을 널리 알려 건강한 한인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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