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빈곤층 학생 10년새 2배
백인 학생 급감…인종 다양화 추세 뚜렸
아시안·흑인·히스패닉 급증…소득은 감소
27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의 백인 학생 비율은 1995년 80%에서 지난해 26%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아시안 학생 비율은 6%에서 10%로 2배 가까이 높아졌고, 흑인 학생은 9%에서 31%로 3배 이상 늘었다. 또 히스패닉계 학생 비중은 4%에서 29%로 무려 7배 이상 높아졌다.
반면 인종 다양화 추세와는 달리 평균 소득 수준은 낮아지고 있다.
귀넷 카운티의 2006년 가구당 평균 연소득은 6만3251달러였지만 2014년에는 5만9858달러로 줄었다. 미국 전체와 조지아주는 물론 디캡, 캅, 풀턴, 클레이턴 등 주요 한인 거주 카운티 중에서도 유일하게 소득 감소를 기록했다.
전국의 평균 연소득은 같은 기간 4만8451달러에서 5만3657달러로 증가했다. 조지아주의 평균 소득은 4만6808달러에서 4만9240달러로 늘었다.
귀넷 카운티에서는 또 극빈층 학생도 증가하고 있다. 귀넷의 빈곤층 어린이는 2006년 1만4500명에서 2014년 3만260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카운티의 전체 학생 수는 14만7300명에서 18만1200명으로 23% 증가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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