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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할리우드보다 더 좋다”

스파이더맨 홈커밍·분노의 질주 등
애틀랜타 곳곳서 블록버스터 촬영

남부의 할리우드로 떠오르고 있는 조지아 주에서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 잇달아 촬영되고 있다.

애틀랜타 액세스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존 왓츠 감독의’스파이더맨 홈커밍’ 촬영이 애틀랜타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이 주연하는 이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신작이다. 이미 지난 6월 그래디 고등학교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다운타운 등에서 격투 장면을 촬영했다. 또 미드타운 로빈후드 로드 선상과 페리미터센터 엠베시 수트, 피드몬트 공원 등에서도 촬영이 진행됐다. 내년 7월 영화가 개봉되면 애틀랜타 곳곳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분노의 질주’(Fast 8)는 귀넷 카운티 베데스다 공원에서 7월 초 촬영을 마쳤다. 빈 디젤, 드웨인 존슨, 그리고 샤를리즈 테론 등 막강 출연진과 함께 카페 루시아와 허트 파크, 노스사이드 테이번 등에서 펼쳐지는 차량 추격신이 압권이다.

미셸 자두리안의 소설을 영화화 한 은퇴 커플의 RV 여행기를 담은 영화 ‘레저 시커’(The Leisure Seeker)는 던우디고교 인근 아파트 등에서 촬영됐다. 이 밖에 CBS의 TV 드라마 맥가이버도 스완 하우스 등 애틀랜타를 배경으로 제작되고 있다.



이처럼 조지아주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잘 조성된 인프라 때문이다. 영화업계 관계자들은 “조지아 주의 경우 모든 카운티가 언제든지 영화촬영을 도와주는 담당자가 상주하고 있고, 영화 촬영을 위한 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따라 조명, 케이터링, 캐스팅, 트럭킹 등 관련 업체들이 속속 조지아로 옮기고 있어 영화산업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조지아 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조지아주 영화산업의 경제적 효과는 전국에서 3번째인 61억달러에 달한다. 또 영화협회 발표에 따르면 조지아 주에서 영화관련 종사자들의 총 임금은 40억 달러 정도. 이는 전국 평균과 비교해 75%나 많은 규모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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