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영리기관 안내서 발간
한인봉사단체협의회 발표
50여 단체들 정보 한 눈에
뉴욕 지역 봉사단체들로 구성된 한인봉사단체협의회(KAHSPA)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한인 비영리기관 안내서 발간 프로젝트는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한인들을 돕는 모든 비영리기관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정보를 제공하자는 것이 취지다.
26일 플러싱의 미주한인청소년재단에서 제임스 홍 민권센터 사무국장 대행, 존 박 청소년재단 사무국장, 캐서린 김 YWCA 사무총장, 김은경 무지개의 집 디렉터, 박진은 원광복지회 교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개최한 협의회는 안내서 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기관장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안내서에 해당 기관 등록을 위해서는 8월 말까지 협의회로 기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적어 e메일(KAHSPANY@gmail.com)로 보내면 신청서 작성 링크를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501C 비영리기관으로 등록돼 있고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으며 ▶비즈니스 용도가 아닌 공익으로 활용하며 ▶서비스 주소, 직원(책임 있는 전문 자원봉사) 이 있는 기관에 한한다.
김동찬 협의회장은 "이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80년대와 달리 2000년대가 되며 뉴욕 한인사회도 엄청나게 성장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비영리기관들이 생겼지만 막상 한인들이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어디로 어떻게 연락을 하고 찾아가야 할지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내서 발간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 50개 한인 단체들이 등재될 것"이라며 "낱장의 포스터 형식으로 발간될 안내서가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10월 중으로 심의를 거친 뒤 올해 안에 안내서를 각 단체와 종교 기관 등 필요한 곳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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