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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힐러리를 믿는다"

2016 미국의 선택
민주당 전당대회 3일째
오바마 대통령.블룸버그 등
'올스타' 총출동해 지지 연설
팀 케인 부통령 후보도 등장

힐러리 클린턴을 대통령 후보로 지명한 다음날인 27일 민주당 전당대회 3일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조 바이든 부통령, 연방상원 원내대표 해리 리드,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등 민주당 '올스타'들이 총 출동해 지지연설을 했다. 또 클린턴 후보의 러닝메이트 팀 케인 부통령 후보도 등장했다.

재임기간 중 마지막 전당대회 연설을 한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후보의 능력과 그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강조했다. 그는 "국제적인 재앙에 대처하고, 젊은이들을 전쟁에 보낼 때의 심정을 직접 느껴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힐러리는 그 자리에 나와 함께하며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인종갈등와 테러, 정치적 한계에 부딪쳐 좌절감을 느끼곤 했지만 어느 무엇보다도 미국을 위해 무엇이 옳은지를 확실히 알았다"며 국민들이 클린턴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등장한 케인 부통령 후보는 "이 자리에 서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며 "젊은 시절부터 사회정의를 위해 일해야겠다는 신념을 가졌고 그 정신이 오늘에 이르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법대를 다니던 중 온두라스에 가서 자원봉사를 했던 경력을 설명하고 유창한 스페인어로 연설을 해 히스패닉계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정치인들 외에도 올랜도 총기테러 피해자 가족 등이 연설자로 나서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또 무소속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연단에 올라 "모든 무소속 유권자들이 클린턴 지지에 나서야 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은 미국 경제를 큰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트럼프에 대한 불신을 강력하게 밝혔다.

그는 "올해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 소속을 떠나 누가 더 국가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 지를 판단해야 하며 그 사람은 클린턴"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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