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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대표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MD프로퍼티 제이 임 부사장 인터뷰
10월~11월 CGV 개관 때 맞춰 그랜드오프닝
YG리퍼블릭 등 미국 첫 선 식당들 대거 입점

"올 가을 남가주를 대표하는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문을 엽니다."

부에나파크 비치 불러바드의 상권에 큰 변화를 몰고 올 한인 운영 쇼핑몰 '더 소스(The Source)'가 올 가을 문을 연다. 비치 불러바드와 오렌지소프 애비뉴 코너의 더 소스는 10에이커 대지에 연면적 46만여 스퀘어피트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현재 마무리 단계 공사가 한창이다.

오렌지카운티 북부지역 한인상권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될 더 소스의 개발사 MD프로퍼티(대표 도널드 채)의 제이 임 부사장은 "10월 또는 11월에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열게 된다"고 밝혔다. 임 부사장은 OC주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더 소스몰에 대한 세간의 궁금증을 자세한 답변으로 풀어줬다.

10년 공 들인 그랜드오프닝



"2006년에 부지를 매입했으니 딱 10년 만이다. 더 소스의 앵커 테넌트인 멀티상영관 CGV의 오픈에 맞춰 몰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하게 된다. 15개 입점업체는 리스계약을 마치고 내부공사 중이다. 도면을 시에 제출하고 사실상 착공 단계에 있는 업체도 37개다. 준비가 된 업체들부터 차례로 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제이 임 부사장은 최근 수 년 사이 쇼핑몰들이 많은 변화를 겪었고 더 소스도 이에 따라 콘셉트를 다소 변경했다고 밝혔다. "과거엔 몰에서 극장과 식당이 차지하는 비중이 15% 정도였지만 요즘은 그 비중이 40~45%까지 상승했다. 온라인 쇼핑족이 늘면서 오프라인 쇼핑몰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더 소스는 극장과 식당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비율을 45%까지 끌어올렸다. 계약 조건 때문에 이름을 공개할 순 없지만 각각 1만 스퀘어피트 규모인 여성의류매장과 피트니스 센터,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비디오게임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입점한다."

더 소스몰의 구성

4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 공간은 3층 건물에 자리잡는다. 푸드코트와 레스토랑은 3층에 위치하게 된다.

5만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빌딩은 7층으로 건립됐다. 1~2층엔 리테일 업체가 입점하고 3~7층은 오피스로 사용된다. MD프로퍼티 본사, 영 김 가주하원의원 사무실 외에 5~6개 업체가 이미 입점했거나 입점을 앞두고 있다.

3층 규모로 들어설 CGV는 8개 상영관을 갖춘다. 이 중엔 3D는 물론 3D 영상에 물, 바람, 향기, 의자의 움직임을 더해 오감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4DX 상영관도 포함된다.

4성급 호텔인 힐튼도 들어선다. 내년 7월 완공 예정이며 175개 객실과 컨벤션센터, 식당을 갖추고 룸서비스도 하는 풀서비스 호텔이다. 호텔 1층엔 로비와 식당, 메인 몰과의 연결 통로, 1층 일부와 2층엔 콘퍼런스 룸이 들어선다. 호텔 투숙객을 위한 수영장은 CGV 옥상에 설치된다. 더 소스는 6층 규모 주차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수용 규모는 1800대다.

맛과 엔터테인먼트 즐기는 쇼핑공간

임 부사장은 더 소스를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규정했다. 그의 말처럼 더 소스엔 쇼핑공간 외에 곳곳에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광의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마련된다. "더 소스 개발 파트너인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푸즈가 'YG 리퍼블릭(Republic)'이란 새로운 외식매장을 선보인다. 한국에서 성업 중인 YG 리퍼블릭의 미주 1호점이 부에나파크에 들어서는 거다. YG푸즈의 여러 외식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식음료 복합공간이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CD, 지드래곤 티셔츠, 캐릭터 상품을 살 수도 있다."

'스퀘어믹스(Square Mixx)'란 이름의 푸드 홀엔 미국에 처음 선보이는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등지의 13개 외식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

임 부사장은 "한국에서 성업 중인 한정식집 '애류헌'이 강남하우스란 이름으로 진출하며 베이징, 상하이를 포함, 아시아 16개 도시에서 인기를 끄는 베지테리언 중식당 '웍(OOAK)', 돈가스 전문 일식당 긴자도 들어선다"고 귀띔했다.

이 밖에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올림픽 골프도 가주에 최초로 진출하게 된다.

임 부사장은 "입점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더 소스의 콘셉트와 맞는 테넌트를 고르는 중인데 좋은 테넌트가 많이 입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 소스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thesourceoc.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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