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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성악가들과 감동의 협연…'나라사랑 콘서트'

LA심포니 광복 71주년 공연
주현상·황수미·마누차리안 등
내달 13일 월트디즈니홀서

LA심포니(음악감독 주현상)의 '나라사랑:광복 71주년 기념음악회'가 내달 13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매년 광복절 기념 음악회를 통해 세계적 음악가들을 초청, 협연하며 수준높은 무대를 꾸몄던 LA심포니는 올해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성악가들과 함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 초청된 소프라노 황수미는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2012년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같이 떠오른 바 있다. 서울대 음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뮌헨 음대에서 프리더 랑, 도널드 슐젠, 셀린 듀틸리 등을 사사했다. 독일 본 극장 오페라단 소속으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를 돌며 솔로 리사이틀과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활발히 하고 있는 성악가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중심으로 뉴욕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르메니아계 테너 예기시 마누차리안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차이코프스키 센트럴 뮤직 스쿨을 졸업하고 코미타스 스테이트 콘서바토리, 보스턴 유니버시티 오페라 인스티튜트 등에서 석사를 받은 인재로,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작곡가 레퍼토리에 각별히 탁월한 성악가로 꼽히고 있다.

황수미와 마누차리안은 LA심포니와의 협연을 통해,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비제의 '진주조개잡이', 푸치니의 '라 보엠'과 '빌리', 도니제티의 '루치아' 등에 등장하는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인 관객들을 위한 '그리운 금강산' '신 아리랑' 등의 곡도 준비돼 있다.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과 올림픽 시즌을 겨냥한 존 윌리엄스의 '올림픽 팡파레' '영웅들의 등장' 등 LA심포니의 연주실력을 뽐낼 곡들도 감상할 수 있다.



주현상 음악감독은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며 준비한 공연인 만큼 최고의 축제, 감동의 무대를 약속한다"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티켓 가격은 35~130 달러로 인터넷 티켓매스터와 알라딘 중고서점, 세종문고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213)741-0050, www.lasymphonyorchestra.org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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