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의 맛기행]한국에도 막 상륙한 뉴욕의 인기 버거 @Shake Shack Burger

서부에 인앤아웃버거(In N Out Burger)가 있다면, 동부에는 쉐이크쉑 버거(Shake Shack Burger)가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쉐이크쉑 버거는 미국 3대 햄버거중의 하나로 유명하다. 쉐이크쉑 버거는 햄버거를 좋아하기로 이름난 미국의 오바마대통령도 즐겨 먹는다고 하여 더욱 유명세를 탔는데, 패스트푸드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햄버거이지만, 언제나 손님이 많아 오래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어 슬로우푸드로 불리기도 한다.

쉐이크쉑 버거는 2001년 대니메이어(Danny Meyer)가 뉴욕 메디슨스퀘어공원에서 노점상으로 출발하여 2004년 매장을 오픈한 이래 미 전역, 나아가 전 세계로 매장을 넓혀가고 있는데, 지난 22일에는 서울 강남에도 1호점을 열어 무더운 날씨임에도 1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픈 전부터 장사진을 이루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많은 햄버거집이 있는 미국에서 유독 쉐이크쉑 버거가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쇠고기패티 위에 녹아 내린 치즈, 싱싱한 토마토와 상추가 살포시 보이도록 담아 눈으로 봐도 예쁜 햄버거라 젊은 층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유전자조작을 하지 않은 감자, 항생제와 호르몬을 먹이지 않은 내츄럴 쇠고기만을 사용함으로써 햄버거는 정크푸드라는 이미지를 바꾼 대표적인 사례다.

워싱턴디씨에는 4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고, 버지니아에는 타이슨스쇼핑몰에 위치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대는 일반 햄버거보다는 조금 높은 편이지만, 좋은 재료로 맛있게 만든 햄버거를 맛보고 싶다면 찾아가 보길 추천한다.

쉐이크쉑버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쉐이크버거(ShackBurger, 싱글 $5.29 / 더블 $8.09)로 치즈버거 위에 상추, 토마토, 쉐이크소스가 올려지며, 채식주의자를 위한 버섯버거(Shroom Burger, $6.99)도 인기가 있다. 그 외에 핫도그($3.25), 치즈프렌치프라이($3.99)도 인기가 있고, 다양한 맛의 밀크쉐이크(Shakes, $5.29)와 직접 만든 레모네이드(Shack-Made Lemonade, $2.80)도 추천할만하다. 또한 쉐이크쉑버거와 어울리는 맥주와 와인도 함께 판매한다.

쉐이크쉑버거는 미국 전역, 일본, 러시아, 터키, 영국과 중동지역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워싱턴디씨 근방에는 워싱턴디씨

듀퐁써클(1216 18th Street NW Washington DC, 20036), F스트릿(800 F Street NW Washington DC, 20004), 유니언스테이션(50 Massachusetts Avenue NE Washington, DC 20002), 내셔널파크(1500 South Capitol Street, SE)에 위치해 있고, 버지니아에는 타이슨스코너쇼핑몰(7924U Tysons Corner Center, McLean, VA 22102) 에 위치해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11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