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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포함 돈세탁 조직원 6명 검거

900만불 규모, 공갈·절도 혐의도
뉴저지주 에지워터 케빈 배씨 등
크레딧카드 훔쳐 허위 거래 수법

뉴저지주에서 한인이 포함된 돈세탁 조직이 검거됐다.

주 검찰은 모리스카운티의 한 술집(bar) 주인을 비롯해 에지워터에 사는 한인 남성 케빈 배(Kevin Bae.28.사진)씨 등을 900만 달러 규모 돈세탁과 공갈, 공모, 절도, 크레딧카드 절도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모리스카운티 록스뷰리에 있는 술집 '스마일스II'의 공동 소유주 케빈 리프카(Kevin Lipka.61)가 조직의 리더 격이다. 배씨를 비롯한 5명의 일당은 리프카를 도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10개월에 걸친 검찰 수사 결과 리프카를 비롯한 일당 등은 지난 4년 동안 타인의 크레딧카드를 훔쳤고, 훔친 카드를 리프카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허위 거래를 꾸며 갈취했다. 또 훔친 크레딧카드를 이용해 선불 선물카드(pre-paid gift cards)를 구매한 뒤 이를 고가 물건과 술을 사는데 썼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리프카와 파트너를 이뤄 훔친 크레딧카드의 불법 사용과 선물카드 구매에 가담했다. 배씨는 또 수사 결과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 불이행 혐의가 추가됐다. 리프카 역시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아 불이행 혐의와 부당 경영 혐의가 추가됐다.

배씨 외에 피터 배실리퍼스(Peter Vasilipous.71.뉴저지 엘리자베스).에릭 올슨(Eric Olsen.47.뉴저지 록스뷰리).조르단 터너(Jordan Turner.23.뉴욕 자메이카).케빈 로드리게즈(Kevin Rodriguez.23.펜실베이니아 화이트홀) 등이 28일 검거됐다. 이들은 모두 10만~2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현재 모리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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