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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청원서 오류 심사 공정하게 하라"

정승진, 퀸즈 선관위에 촉구
"스타비스키 측 대다수 무효"

뉴욕주상원 16선거구 예비선거에 출마한 정승진 예비후보가 경쟁자 토비 앤 스타비스키 현역 의원의 유권자 서명 청원서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29일 포리스트힐에 있는 뉴욕시 퀸즈카운티 선관위 사무실을 방문해 호제 아라우조 선관위 커미셔너 등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스타비스키 의원이 선관위에 제출한 유권자 서명 청원서에서 적법하지 않은 요소들이 발견돼 선관위에 심사를 청구했지만 정 후보 측은 선관위 고위 관계자들의 불공정한 심사를 우려해 이날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 전달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는 "이번 심사를 담당할 퀸즈카운티 선관위 아라우조 커미셔너는 지난 2008년 퀸즈카운티 민주당 의장에 의해 임명됐다"며 "이후 아라우조 커미셔너는 지인들을 선관위 실무진으로 줄줄이 채용하면서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관위 고위 관계자들이 자신들의 권력 여탈권을 거머쥔 주류 정당의 후원 후보이자 현역 의원에게 불리한 심사를 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정 후보는 스타비스키 의원이 선관위에 제출한 유권자 서명 청원서에서 상당한 오류들이 발견됐다며 선관위에 심사를 청구했다. 정 후보에 따르면 스타비스키 의원이 제출한 약 3500명의 서명 가운데 1081개는 16선거구 거주자가 아니며 195개는 정당 소속이 틀렸다. 655개는 유권자 등록이 되지 않은 주민들의 서명이었으며 1504개 서명자들의 거주 주소는 불명확했다.

정 후보 주장대로라면 스타비스키 의원은 약 3500개 서명 가운데 3400여개가 유효하지 않는 상황이다. 유효 서명 1000개가 되지 않으면 후보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선관위는 정 후보의 청구 심사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8월 2~4일 사이 진행한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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