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패션 작품 한국서 전시된다

한인 패션아티스트 단체 D2
새로 론칭한 D2'dx 브랜드로
'프리뷰인서울' 박람회 참가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패션아티스트 단체 '카파 D2(이하 D2)'가 한국 최대 섬유패션박람회인 '프리뷰인서울(Preview in Seoul) 2016'에 참가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로 8월 3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한국과 해외의 400여 업체가 참가해 첨단 기능성 섬유부터 친환경 섬유, 패션의류, 섬유기기까지 다양한 소재의 섬유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섬유패션 트렌드 정보 및 해외시장 마켓동향 세미나,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1대 1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D2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 D2'dx를 소개한다. D2'dx는 D2 소속의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한인 패션아티스트들이 합작해 선보인 브랜드다. 패션업계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각 패션아티스트의 아이디어와 영감을 조화시켜 창의적이고 상품성 있는 작품을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에스테반 고 D2 회장은 "한국을 비롯한 해외 패션계에 우리의 브랜드를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기회로 삼고 준비 중"이라며 "D2'dx라는 브랜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패션아티스트들의 콜라보를 추진하며 패션과 예술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D2는 지난 13~14일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에서 열린 '제20회 뉴욕한국섬유전(KPNY)'에도 참가해 패션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남민숙 큐레이터를 필두로 이지연.기슬기.임성필 아티스트, D2 소속의 박영은 아티스트가 함께 작품을 전시해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D2는 뉴욕 패션계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이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9년 전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다양한 프로젝트는 물론 전시회와 장학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