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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제성장률 1.2%에 머물러

시장 예상치 2.6%의 절반
확정 1분기 성장률도 하향 조정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둔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무부는 지난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1.2%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2.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다. 또 이미 1.1%로 확정 발표됐던 1분기 성장률도 0.8%로 하향 수정됐다.

이처럼 경제 성장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 대비 1만4000건 늘어난 26만6000건으로 나타난 바 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것은 기업들의 재고가 2011년 3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인 81억 달러 줄었으며 신규 투자도 7년래 최대인 3.2%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주택 건설도 연율 기준 6.1% 감소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연율 기준 4.2% 증가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며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를 살짝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발표했던 2.4%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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