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친구가 더 중요해지는 시기…먼저 말을 걸자

후회 없는 시니어 인생을 위한 버킷 리스트

"두려움으로 시도 못한 일
삶의 성장위해 도전해볼 만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행복한 미래 만들 수 있어


인생 60부터라고는 하나 현실적으로 60이 넘으면 무언가를 계획하고 그것을 이루기엔 어쩐지 너무 늦은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고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이를 뒤집어 생각해보면 젊은 시절 차일피일 미루던 것을 더 이상 회피하지 않고 해볼 시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랜드페런츠닷컴이 게재한 60세를 넘긴 시니어들이 남은 인생을 후회하지 않고 살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을 알아봤다. 아마도 이는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한 버킷 리스트가 될지도 모르겠다.

▶ 용서한다=이순 넘고 고희 넘겼어도 누군가는 여전히 가슴 속에 해묵은 원한이나 원망을 품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는 매일 조금씩 독을 들이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해롭다. 호프 칼리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가슴에 품고 사는 것은 스트레스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해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오한 등 갖은 질병을 일으킨다고 한다. 티나 테시나 심리학 박사는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건 상대방이 옳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그 원한에서 자유롭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 새 친구를 사귄다=나이가 들면서 새 친구 사귀기를 회피 혹은 겁내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가 들수록 친구는 젊었을 때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각종 취미 클래스나 봉사활동 등에서 적극적으로 말을 먼저 거는 것이 친구사귀기의 첫걸음. 그렇게 조금 더 친해지면서 커피타임을 갖거나 산책을 함께 하다보면 어느새 서로 가까운 친구가 돼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한다=다양한 이유로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계속 회피하고 살았다면 더 늦기 전에 도전해 보길. 테시나 박사는 "많은 이들이 죽음의 순간에 가장 후회하는 것은 바로 두려움으로 인해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해보지 못한 것"며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면 공포를 잃는 대신 성장이라는 삶의 중요한 부분을 얻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사랑한다 말한다=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지금껏 사랑한다는 말 제대로 못해 본 이들이라면 오늘이라도 당장 그 마음을 표현해보길. 테시나 박사는 "사랑을 표현하지 않으면 결국엔 사랑하는 이들도 점차 마음이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더 후회하기 전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말이나 글로 전하는 것이야 말로 그들에게 가장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자신을, 자신의 삶을 사랑한다=나이가 들어도 많은 이들이 크고 작은 죄책감 혹은 자기비하로 똘똘 뭉쳐 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60쯤 되면 자신의 인생에 대해 긍정적이 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 이를 위해 테시나 박사는 3가지를 제안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을 긍정하며 삶의 모든 것에 감사하고 이를 말로 고백하는 것. 다음은 타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친절할 것. 마지막으로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신이 정한 양심에 따라 살라는 것이다. 그는 "만약 여전히 자신을 구박하고 있다면 그 부정적인 에너지는 언젠가 다시 당신에게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할 때 비로소 행복한 미래도 펼쳐진다"고 조언했다.


이주현 객원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