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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산사자' 26마리 주택가 1마일 안 접근해

주말 산행 조심해야

그리피스파크 등 LA지역 산행에 나설 때는 마운틴 라이언을 항상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사이언스데일리는 최신 수집정보를 바탕으로 LA지역 마운틴 라이언이 주택가 1마일 안까지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UCLA 연구진이 지난 13일 발표한 통계 기록에 따르면 LA지역에 서식하는 마운틴 라이언은 먹이인 뮬사슴(mule deer)을 쫓아 주택가 앞까지 나타나고 있다.

현재 LA지역에 서식이 확인된 마운틴 라이언은 26마리 이상이다. UCLA 연구원 존 벤슨은 위치추적장치(GPS)가 부착된 마운틴 라이언 26마리의 행동반경을 조사한 뒤, 이 동물이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살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표본 조사에 포함된 26마리 중 24마리는 주택가 1마일 안에서 뮬사슴 등 먹이를 사냥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년째 계속된 가뭄으로 마운틴 라이언은 계곡, 샘 주위는 물론 주택 수영장과 잔디밭에도 출몰했다. 연구진은 수컷일수록 공격성이 강하다며 주민에게 안전활동을 당부했다.

산행할 때는 ▶단독산행 자제 ▶어린이 동반 시 항상 주의 ▶날고기 음식이나 애완견 자제 ▶마운틴 라이언 새끼 발견 시 대피 등을 숙지해야 한다.

특히 마운틴 라이언과 마주쳤을 때 도망가거나 등을 보이면 공격받을 수 있다. 최대한 몸집을 크게 보이도록 하고, 눈을 마주치며 뒤로 물러나는 것이 좋다. 만약 공격을 당할 때는 손으로 목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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