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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스케줄 확인'

A380 엔진교체 작업 탓
LA출발편 4~5시간 지연

8월 초, 아시아나항공 미주노선을 이용하는 일부 승객들은 다소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아시아나는 30일 미주노선에 취항 중인 A380의 엔진교체 작업으로 인해, 8월 3~6일과 8일 인천 및 LA 출·도착 비행기 시각이 4~5시간씩 지연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로컬 여행사에 알리는 한편, 직접 예약객들에 전화 및 이메일로 통지하고 있다.

아시아나 미주본부의 최지호 팀장은 "한국 본사에서 시행하는 A380 엔진 정비 작업으로 불가피하게 4~5시간씩의 지연 출발이 생기게 됐다"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의 이번 A380 엔진교체 작업은 지난달 24일과 26일 뉴욕-인천노선에 취항한 A380의 엔진 주변에 스파크가 나고 연기가 발생하는 문제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해당기 엔진의 교체 필요성이 대두한 탓이다. 인천과 LA 및 뉴욕에 총 4대의 A380을 운항 중인 아시아나는 이로 인해 3대 만으로 2개 노선을 커버하면서 지연 운항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LA경우, 아시아나 380기는 현재 낮 12시40분 출발편(oz202)에 운항한다. 이에 따라 3, 4, 6일 낮 12시40분 출발시각은 오후 4시40분으로, 5일에는 4시간15분 늦은 오후 4시55분, 8일에는 5시간 늦은 오후 5시40분에 출발하게 된다.

LA 출발이 지연된 비행기는 인천 도착 역시 오후 5시35분에서 4~5시간씩 늦어지게 된다.

한편, 아시아나의 LA출발 밤 비행기는 보잉 777-200ER로 출발시각(새벽 0시20분)에 변함이 없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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