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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아시아계 경관 총격 사망

차량 검문 중 갱단에게
'경관 살해' 이달 5번째

이달 들어 경찰을 향한 총격이 5번째 발생해 샌디에이고 아시아계 경관이 숨졌다.

28일 오후 11시쯤 샌디에이고 남동부 사우스크레스트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아시아계 경관 1명이 숨지고 백인 경관 1명이 부상했다. 샌디에이고 경찰국은 두 경관이 도로에서 차량을 세우고 검문에 나선 직후 총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경찰국에 따르면 두 경관은 갱범죄 전담반 소속이다. 조너선 드구즈만은 상체에 총탄 수 발을 맞은 뒤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현장에 같이 나갔던 웨이드 어윈도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아시아계인 드구즈만은 두 딸의 아버지로 16년 차 경관이다. 샌디에이고 경찰국은 근무 중 순직한 경관은 2011년 이후 5년 만이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경찰국은 총격사건 직후 수색작전에 나서 사건 현장 인근에 숨어 있던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상체에 총상을 입은 채 체포됐고 중태다.

또한 경찰은 공범이 인근 주택에 숨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색 작전을 벌여 체포했다. NBC 뉴스는 경찰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 2명이 라틴계 갱단원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두 경관이 차량을 세운 이유와 용의자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국은 두 경관이 착용했던 바디 카메라(body camera)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관을 겨냥한 총격 사건은 지난 7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매복 살인으로 경관 5명이 숨진 이후 계속되고 있다.

8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는 매복하고 있던 용의자가 경관에게 총격을 가했다. 11일 테니시주 브리스틀에선 한 용의자가 고속도로에서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경관 3명이 부상했다. 17일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관 3명이 숨졌다.

CNN은 경찰추모기금 통계를 인용해 올해 근무 중 총에 맞아 숨진 경관이 34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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