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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측 "거짓 선전 하고 있다"

나성영락교회에 서신 발송
"직접 뽑은 장로들 존중해야"

나성영락교회 분규를 진정시키기 위해 교단이 다시 한 번 나섰다.

김경진 목사에 대한 면직 판결에 반발, 일부 교인들 사이에서 교단 탈퇴 및 사회법 소송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해외한인장로회(KPCA)는 ‘나성영락교회에 보내는 총회의 권면’이라는 제목의 서신을 교회에 발송했다.

KPCA는 최근 김경진 목사 측을 옹호하기 위해 구성된 ‘회복운동’이라는 단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KPCA 한 관계자는 “회복운동 측은 교회 재산을 총회 및 노회로부터 지키기 위한다며 교인들에게 교단 탈퇴를 위한 공동의회 소집 청원서 서명을 받았다”며 “총회가 교회 재산을 탈취하기 위해 헙법 개정을 시도하는 것처럼 거짓 선전을 하고 있기에 정확한 사실을 바르게 알리고 권면을 위해 서신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KPCA는 서신에서 ▶총회 역사 동안 개교회로부터 총회에 귀속된 부동산은 단 한 건도 없고, 모든 교회 재산은 교회 소유로 관리되고 있음 ▶회복운동이 유인물에 주장하는 총회헌법 124장 4조는 존재하지 않음 ▶재산 분쟁에 부조리가 발견될 경우 노회가 시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조항은 일부 부도덕한 목사와 교인이 교회 재산을 처분해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사태를 방지하려고 신설된 것이라고 전했다.

당회(장로들로 구성된 의결기구)에 대한 부분도 언급됐다.
KPCA는 “장로는 공동의회(교인 투표)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세례교인 2/3의 찬성으로 피택받아 세워졌다”며 “교인들은 헌법에 따라 선택하여 세운 장로가 직무를 다 할수 있게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서신에는 “나성영락교회의 정치 제도나 헌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더 이상 분규를 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교회를 떠나 마음이 허락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도록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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