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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버지니아 유일 공화지역 탈환”

10선거구 출마 루앤 베넷 민주 후보
“한인사회 의견 수렴” 성원 당부

버지니아 연방의회 10선거구 연방의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루앤 베넷(LuAnn Bennette·62)이 아시아 언론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인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베넷 후보는 선거까지 한인사회와 각종 유대를 맺고 한인사회와 지역발전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페어팩스 카운티 민주당 사무실에서 베넷 후보는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유일한 공화당 출신 연방하원의원으로 활약중인 바바라 컴스탁 의원에 대해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은 인정하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해 지지도 비판도 나타내지 않는 점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베넷 후보는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이라면 제 목소리를 충분히 내면서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지여부에 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아시아, 히스패닉 등 소수계가 주민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후보는 적합지 않다”고 주장했다.

베넷 후보는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35년을 살았다. 22년 전 백혈병으로 사별한 남편의 사업을 계승해 지금까지 건설회사(베넷 그룹)를 운영하고 있다. 베넷 후보는 “지역 수많은 한인들과 마찬가지로 수십년간 스몰 비즈니스를 일구면서 큰 고난과 역경을 겪었다”면서 “자영업자들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그리고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 아들이 모두 성장해 각자의 가정을 이뤄, 이제는 내 주변의 이웃들과 지역주민들의 안녕을 위해 봉사하고 싶어 출마했다”고 말한 베넷 후보는 라우든 카운티 지역개발, 양질의 교육환경 및 교육예산 증대, 북버지니아 지역 인프라 보강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베넷 후보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막 도착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 중산층을 위한 개혁 등을 내건 민주당의 모든 정책들에 동의하고, 북버지니아 지역 유일의 공화당 선거구를 탈환하는 ‘역사적인 승리’를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생활 향상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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