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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라이딩-리스버그 새 투자처로 부상

상업용 건물·신규주택 개발 활발
밀레니얼세대 겨냥하면 전망 밝아

버지니아 사우스라이딩과 리스버그를 잇는 지역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이 곳에는 상업용 건물과 병원 등 핵심시설, 신규주택이 들어서고 IT 전문직 등 구매력 있는 젊은층이 입주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침체됐던 한인 부동산-융자-비즈니스 업계가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페어팩스리얼티 커머셜팀의 전문가들은 지금이 한인들이 선점할 수 있는 투자 적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달재 에이전트는 “레스턴도 가깝고 좋은 투자처였는데, 한인들이 들어가기에는 늦었다”며 “사우스라이딩에서부터 리스버그 지역을 바라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스몰비즈니스 융자 전문가인 김기홍 하나 파이낸셜 버지니아 소장은 “섄틸리와 리스버그 사이에 이미 많은 건물이 들어섰지만, 개발지역이 조금 남아있다”며 “3세에서 고등학교 아이들을 키우는 전문직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살아 아이들을 상대로 한 사업 아이템도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 지역에서 사업할 때는 산뜻한 인테리어로 꾸미고, 소셜미디어 등 인터넷을 활용한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황영 에이전트는 “퓨전 레스토랑과 버블티를 판매하는 디저트숍도 유망 사업 아이템”이라며 “공사 비용을 지원받는 등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해 비즈니스를 시작하면 좋다”고 말했다.

애난데일이나 센터빌이 아닌, 한인들에게 낯설 수 있는 신규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필요하다. 차세대의 조언과 경험 많은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야 한다. 제이 남 에이전트는 “젊은세대는 미국 주류와 긴밀하게 연결돼있는 장점이 있고, 한인 1세들은 실무경험이 풍부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차세대와 한인1세가 팀을 이뤄 일하는 전문가 집단은 스마트하면서도 리스크가 적다”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밀레니얼세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좋아하는 주택에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케빈 리 브로커는 “생애 첫 주택구입을 시작하는 18~34세 밀레니얼세대가 전체 인구의 24%를 차지하는데, 이들의 가구소득은 평균 7만 6900달러”라며 “밀레니얼세대가 찾는 집은 30~35만 달러 사이의 도심지 콘도나 타운하우스로, 이런 주택은 투자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제이 남 에이전트는 “부동산에 투자하면 돈이 땅과 건물에 묶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다운페이 금액을 조정해 현금을 빼내고 넣을 수 있는 유동성이 있고, 수익률도 비교적 높다”고 말했다.
▷문의: 703-623-1963, 301-332-9041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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