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8.0°

2020.04.04(Sat)

차 유리에 붙이는 태양전지판 개발

문희철 기자
문희철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6/08/02 경제 2면 기사입력 2016/08/01 21:33

카이스트·성균관대팀 공동 연구
전기 생산·열 차단 선팅 효과도

에너지 분야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 7월 20일자 표지에 소개된 반투명 태양전지판.

에너지 분야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 7월 20일자 표지에 소개된 반투명 태양전지판.

KAIST 유승협 교수와 성균관대 박남규 교수 공동 연구팀이 열을 차단하는 동시에 전기도 생산할 수 있는 반투명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을 차 유리에 적용하면 선팅 효과는 물론 엔진 정지 상태에서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태양전지는 두께가 0.1~0.2㎜에 불과하고 반투명이어서 필름이나 유리에 코팅할 수 있다. 연구진은 기존 태양전지판 원료인 실리콘 반도체 대신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라는 금속산화물 반도체를 이용해 효율이 높으면서 필름처럼 쓸 수 있게 만들었다.

반도체 앞 뒤에 붙는 전극은 12나노~24나노의 은(銀) 박막을 이용해 전기가 통하면서 가시광선도 투과할 수 있게 했다. 이 태양전지 필름의 가시광선 투과율(7.4%)은 차량용 선팅 필름과 큰 차이가 없다.

활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자동차 유리창에 선팅 대신 입힐 수도 있고, 건물 외벽을 필름으로 둘러쌀 수도 있다.

단열 효과가 높아 온.냉방에 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유승협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 5~10년이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연료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의 지난 7월 20일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