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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통해 북한 핵 포기 유도해야”

유호열 수석부의장 강연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선 대북제재가 유일한 방법입니다.”

4일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SF지역협의회(회장 정승덕) 주최로 열린 대북정책강연회에 참석한 유호열 평통 수석부의장이 힘주어 강조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지난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하며 남북관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강력한 대북제재만이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쿠바 등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통해 핵무기 포기는 물론 개혁·개방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사례가 있다”며 “우리도 인내심을 가지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대화로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어 유 수석부의장은 최근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사드(THAAS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서도 “사드는 공격무기가 아닌 방어체계다.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우리도 사드를 배치할 필요가 없다”며 “중국이 사드배치를 반대한다고 해서 우리가 중국의 눈치만 보며 안보문제를 포기할 수 는 없는 노릇”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또 이민 1세대는 물론 2세 3세들로 연결되는 차세대들에게 통일에 대한 공감대와 함께 한반도 통일을 위한 인재 육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미국에서 북한인권법이 제정된것은 여기계신 평통위원들의 활동과도 무관하지 않다”며 “자라나는 후세들은 물론 주류사회에서도 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전·현직 평통 자문위원과 토마스 김 SF한인회장, 강석효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 단체장, 625 참전 유공자회 회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강연회에 이어 평통 합창단이 ‘오빠생각’‘조국찬가’ 등 합창을 전했으며, 소프라노 백효정씨의 무대도 이어졌다. 폐회에 앞서서는 참석자들이 모두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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