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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 약물검사 양성반응"

데일리뉴스 보도



메이저리그의 홈런 타자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해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으나 팀 동료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데일리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본즈는 지난해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암페타민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이 결과를 처음 통보받았을 때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채 팀 동료인 마크 스위니의 라커에서 건네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것.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각성제의 일종인 암페타민은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시즌부터 금지약물에 포함됐으며 1차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일 경우 공개하지 않으며 2차 테스트에서도 양성반응을 보일 경우 25게임 출장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지난해까지 모두 21시즌 동안 통산 734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역대 최다통산기록(755개.행크 애런)에 22개를 남겨둔 본즈의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는 10일 데일리뉴스의 사실 여부 확인에 "말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위니의 에이전트인 배리 액셀로드는 "스위니는 본즈에게 어떤 것도 건네지 않았으며 라커안에는 본즈에게 주었을 만한 어떤 것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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