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숙 작가 개인전 개최…LIC 뉴욕 마인디드 갤러리

한인 작가 김지숙씨의 개인전이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롱아일랜드시티(LIC)에서 열린다.

뉴욕마인디드(New York Minded) 갤러리(38-31 13스트리트)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응축된 공간(Condensed space)'.

김 작가의 작품은 물감의 우연한 효과를 이용하는 기법으로 다양한 유기적 추상 형태를 평면 작업으로 표현하고 작가 내면을 공간으로 나타낸다.

김 작가는 "입체 작업에 두 가지를 응축시켜 접목하는 설치 작업들로 진행했는데 일상이 축적되는 시간 속에서 내재되는 다양한 감정과 기억들을 우연한 선과 간격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시간과 기억의 공간의 흐름을 나타내는데 주력해 나의 삶과 그 안의 모든 에너지와 관계를 입체 작품과 평면 작업 안에 담아내고자 탐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동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현재 뉴욕에서 활동 중이며 웹사이트(www.newyorkminded.com)를 통해 전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황주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