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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그로브 자택에 강도

일가족 4명 칼 맞아 부상

한인 밀집 지역인 버팔로 그로브에 위치한 자택에서 일가족 4명이 강도가 휘두른 칼에 부상했다.

10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6분경 버팔로 그로브의 400 블록 세인트 메리즈 파크 웨이에 위치한 자택에 마스크를 쓴 2명의 강도가 들어와 49세 자택 주인과 집안에 있던 가족 3명을 수차례 칼로 찔렀다.

주인은 집 안에 있던 권총을 쏘며 강도들을 쫓아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급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가족이 기르던 애완견인 저먼 셰퍼드도 칼에 맞은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버팔로 그로브와 레익 쿡 거리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피가 묻은 헌팅 칼을 소지하고 있던 2명을 체포, 수사 중에 나섰다.



버팔로 그로브 경찰은 “가족에 원한을 품고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과 관련해 유력한 용의자 3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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