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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센터 더 넓은 곳에 짓자…공청회 등 의견 반영 기회 있어

한인사회 향후 과제는
크기·위치 등 조정 필요…압박해야

LA한인타운에 커뮤니티센터 신축이 확정되면서 큰 산은 넘었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이하 위원회)는 9일 버몬트 선상 4가와 6가 사이 카운티 정부 소유 3개 부지를 재개발하는 버몬트코리도의 1단계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1단계 프로젝트는 ▶부지 1(510~532 S. Vermont Ave./523 Shatto Pl.)에 13층 높이 40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정신건강국 청사 및 1층 1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소매점 ▶부지 2(550 S. Vermont Ave./3175 W. 6th St.)에 12층 높이 172세대 및 4만7000스퀘어피트 소매점이 들어서는 주상복합 건물 ▶부지 3(433 S. Vermont Ave.)에 72세대 노인아파트와 1만2500스퀘어피트 크기 커뮤니티센터(이하 센터)를 개발하기 위한 사전 개발 작업이다.

위원회는 이날 사전 개발 작업에 필요한 기금 1050만 달러도 승인했다. 또 개발업체는 트래멀크로(Trammell Crow), 노인아파트 및 센터 운영 및 서비스프로그램 제공업체로 YMCA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센터 건립에 걸림돌로 지적된 기금은 개발업체와 정부가 마련하게 된다. 트래멀 크로가 아파트와 센터 건립 기금을, YMCA가 운영 기금을 책임지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 건립과 기금 문제는 해결됐지만 크기와 위치 문제가 남아있다. 현재 카운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센터 건립안은 한인커뮤니티 및 지역사회가 요구한 4만 스퀘어피트 크기가 아닌 1만2500스퀘어피트에 그친 데다가 위치도 부지 2가 아닌 부지 1이다.

한인단체들 모임인 K-ARC는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기 전 2018년 4월까지 개발업체는 18~21개월 동안 사전 개발 작업을 하게 된다"면서 "건물 디자인, 환경영향평가(EIR) 등이 포함되는 개발 과정에 디자인 공청회 등을 적극 활용해 우리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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