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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비 건립에 동참해 달라”

위안부 기림비 기금모금 발대식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 통과된 ‘위안부 결의안’에 따라 SF에 건립예정인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 발대식 열렸다.

11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그동안 준비작업을 진행해온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SF지회, 김진덕·정경식 재단,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미주상의총연합회 관계자들은 물론 북가주지역 한인회, 상항한미노인회, EB한미노인봉사회, 북가주 광복회, 북가주 나눔봉사회 등 한인 100여 명이 모였다.

인사말에 나선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는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지는 위안부 기림비는 미국내 대도시에서는 처음으로 건립되며 또한 한국과 중국 커뮤니티가 하나가 돼 만들어지는 역사적이고 뜻깊은 기념비가 될 것”이라며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 세계여성인권을 위한 기림비 건립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순란 이사장도 “오늘 기림비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 발대식이 열리기도 전에 벌써 목표금액인 10만 달러의 절반이 넘는 금액이 모아졌다”며 “북가주 한인들의 정성과 성원에 뜨거운 동포애를 느끼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송지은 KOWIN-SF 회장은 “오는 9월 17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주최하는 한국의 날 축제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모금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벌써 목표금액의 절반 이상이 모금됐다는 소식에 기쁘고 또 감사하다, 적은 금액이라도 괜찮다,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성공적인 기금모금이 될 수 있도록 오늘 모이신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마스 김 SF한인회장도 “한국의 날 축제가 열리는 9월 17일 SF유니언 스퀘어에 기금모금 온도계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이 온도계가 목표금액을 넘어설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이날 강승구 미주상의총연합회장은 기림비 건립을 위한 결의안 통과 과정과 현재까지 진행상황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했으며, 이정순 전 미주총연회장, 이종규 광복회장, 김복기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 이 문 몬트레이 한인회장 등도 인사말을 통해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하자고 결의를 모았다.

한편, 김순란 이사장에 따르면 11일 현재, 김진덕·정경식 재단 2만 달러, 김복기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 1만 달러, SF한인회, 북가주 광복회, 몬트레이 한인회, 북가주 호남향우회 각 3000달러 등 총 5만7300달러가 모아졌다고 밝혔다.

향후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은 KOWIN에서 주도하게 되며, 체크(Pay to Order: KOWIN)는 물론 카드결제도 가능하도록 각 단체에 시스템을 지원하도록 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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