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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횡단하며 독도 알린다

독도알리미 이강안·이정민씨

6월 23일 샌타모니카에서 출발해 시카고까지 50여일에 걸쳐 자전거를 타며 독도를 알린 이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마이리얼짐(My Real Gym)소속의 인천대학교에 재학중인 이강안(25)씨와 한라대학교를 졸업한 이정민(25)씨다. 이 두 사람은 지난 6월 23일 샌타모니카에서 자전거를 타고 Route 66번을 따라 시카고로 출발해 지난 10일 도착했다. 지난 12일 시카고한인회관에서 이강안·이정민씨는 기자회견을 하고 미국횡단프로젝트를 하게 된 이유와 소감 및 시카고한인회(회장 진안순)와 연을 맺은 배경에 대해 밝혔다.

■ 미국횡단 이유?

▶이강안: 2012년도에 위스콘신에서 어학연수를 할 때 외국 친구와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외국친구가 다케시마라고 알고 있는 것이다. 그 후 꼭 독도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 이번 횡단에서 기억에 남았던 사건



▶ 이강안: 120도가 넘는 날씨에 고도가 1200미터가 넘는 높이에 산을 자전거로 올라가기 힘들어 직접 끌고 올라간 적이 있다.
▶ 이정민: 여행중 주유소에서 쉬면서 숙박에 대한 고민을 할 때 한 인디언이 사정을 듣고 친절하게 집으로 초대했다. 하지만 그 인디언이 우리에게 스킨쉽을 하고, 또 샤워할 때 몰래 훔쳐보는 모습을 알고는 그 집에서 나온 기억이 있다.

■ 홍보방식과 반응은?

▶ 이정민: 주로 전단지와 배너를 나눠주며 직접 설명했다.
▶ 이강안: 현지인 및 관광객들에게 독도에 대해 설명했다.

■ 횡단 중 포기하고 싶을 때 극복한 원동력?

▶이정민: 자전거에 태극기를 붙여놓았다. 힘들 때마다 태극기를 보며 극복했다.
▶이강안: 나름 우리나라 국가대표라고 생각하고 의기투합해 극복했다.

■시카고한인회와 인연은?

▶ 이정민: 5월말 미국횡단을 시작하기 전에 각 한인회에 연락을 해봤다. 당시 시카고한인회가 유일하게 답을 했으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시카고에 도착해서 모든 숙식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전단지도 지원해줬다.

■ 시카고 도착할 당시 느낌과 일정을 마무리하는 소감에 대해

▶이정민: 횡단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많은 곳에서 후원해줬다.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강안: 시카고 도착 당시 이제 끝났다는 마음에 감격했다. 시카고한인회가 너무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향후 계획

▶이정민: 8월 14일 저녁에 근원지인 메디슨으로 떠날 것이며 28일에 한국으로 귀국할 것이다. 또한 2017년 2월 뉴질랜드 1달 일정을 예정 중이다. 그때도 역시 독도를 알릴 것이다.


장제원 기자 chang.j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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