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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종이 즐긴 한류 한마당

시카고 한인축제 성황리 개최
13·14일… 타인종 참여 눈길

시카고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한국문화 축제 한마당인 제21회 시카고 한인거리축제가 13일과
14일 이틀간 브린마길에서 개최됐다.

13일 화려한 잔치의 막을 올린 한인거리축제는 ‘홍익’을 테마로, 한국 문화의 세계화와
음식 문화의 세계화, 소통의 장을 실천한 나눔의 장이 되었다.

13일 오후 2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이순자 회장을 비롯해 박용태 이사장,
시카고 39지구 마가렛 로리노 의원, 진안순 시카고 한인회장, 원경희 여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이순자 회장은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한 시카고 한인축제가 어느덧
21년간 지속해오면서 주류사회의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한인축제를 통해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행사로 성장시키면서 한인 2세, 타인종에 사랑받는 축제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가렛 로리노 의원은 “시카고 한인축제가 한국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해온 만큼
또 다른 21년 동안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후 이어진 메인 무대 공연에서는 사물놀이, 태권도 및 합기도 시범, 노래자랑, K-pop 대회 등이 이어져 타인종을 포함한 많은 관람객이 함께했다.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 참가자들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떡볶이, 튀김, 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들도 마련됐으며 주최 측인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는
올해 처음으로 무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는 쿨링 버스를 준비해 더위를 식히려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본사가 마련한 위아자 나눔장터의 명사 소장품 경매 행사의 인기가 높았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김영석(56)씨는 “지난해보다 부스가 작아진 거 같아 아쉬웠고 씨름 등 축제에 온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없어진 거 같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위아자라는 좋은 취지의 행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좋은 뜻을 가진 행사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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