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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일원 지카 감염 우려 확산

여름철 아시안 타이거모기 기승
습지대 등 방역 작업 대폭 확대

뉴욕과 뉴저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는 전파 매개체인 이집트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이의 사촌격인 아시안 타이거모기가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뉴저지주 보건국 모기통제 전담반을 이끌고 있는 스콧 크랜스는 최근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안 타이거모기는 덥고 습한 날씨에 급속도로 번식하기 때문에 일년 중 지금이 최적기"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다음주 습지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방역 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아시안 타이거모기는 물이 고여 있는 작은 웅덩이에서도 활발히 번식하기 때문에 뒷마당 등 주택 주변에 있는 고인 물까지도 방치해선 안 된다고 당국은 당부했다.



뉴욕시 보건국도 시 전역 습지대를 중심으로 방역 작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뉴욕과 뉴저지에서 모기로 인한 감염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말 플로리다주에서 모기에 의한 전국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되며 전국에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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